아베日총리 美의회 29일 연설확정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4월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서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4월29일 의회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은 아베 총리가 최초이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으로부터 아베 총리의 의회 연설이 확정됐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에 따라 구체적인 연설 내용 검토에 들어갔다.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전망이다. 미 퇴역군인단체 등에서 아베 총리가 전시 일본의 잘못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을 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아베 총리가 과거의 잘못을 어느 정도까지 시인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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