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승 기자/스포츠닷컴]
오는 20일,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용관)은 ‘제3회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을 오는 20일 오후 3시 남구 사동 콘텐츠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인 (주)미래상상연구소의 홍사종 대표가 ‘문화코드를 통해 읽는 패러다임 쉬프트’를 주제로 이야기와 상상력, 문화의 결합으로 가치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홍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한 정동극장의 초대 극장장, 1999년 삼성전자 마케팅 자문, 2000년 숙명여자대학교 조교수?문화예술경영연구소 소장, 2003년 경기도 문화의전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문화기획 전문가집단인 (주)미래상상연구소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동극장 재직 시절에 점심시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정오의 예술무대’와 낮잠과 공연을 함께 판 ‘낮잠 음악회’를 기획하고, 정동극장의 최대 성공작품인 ‘전통국악’과 송승환의 ‘난타’를 상설화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정보사회에서 이제 꿈을 파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로 변한 세상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분석한다.
홍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정보산업의 총아인 반도체산업보다 이야기산업의 비중이 더 커져 가는 이유와 문화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은 광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질의 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문화콘텐츠 산업 마인드를 높이고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다큐멘터리 ‘의궤’를 제작한 최필곤 kbs pd, 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등을 초청해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비결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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