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 10명으로 늘어

posted Jun 18,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서울 보건환경연구소 직원들이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내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의 83세 여성 의심환자의 혈액에서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SFTS 확진 판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환자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 SFTS 확진 인원은 10명으로 늘었다. 아홉 번째 환자 확인 발표 후 6일 만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숨졌다.

 

지금까지 제주와 강원에서 각각 4명과 2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남·경북·전남·충남에서 1명씩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이날 0시까지 보건당국이 접수한 의심 사례는 총 124건이며 확진환자 10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SFTS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