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6월 17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피혁제조업체인 (주)남청,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인 (주)블루인더스와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주)남청 이삼근 대표이사, (주)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서에는 △부산시는 (주)남청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 (주)블루인더스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행정적 지원 △(주)남청은 방화복 원료를 우선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 △사회적기업 (주)블루인더스는 (주)남청이 공급하는 원료를 지원받아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남청은 사하구 장림동에 소재한 피혁가공 중견 기업으로 창립 30년이 넘는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착실히 성장해 온 기업이다. (주)블루인더스는 정부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여 명을 고용하여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용품을 지역의 조선소?발전소 등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부산에는 현재 부산은행, 교통공단 등 24개의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자매결연 단체, 지역 시민단체?종교단체?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부산 네트워크’ 등이 있어 사회적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나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협약 등을 통한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부산시는 관계자는 “이번 (주)남청의 사회적 기업 지원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인식되어 부산의 중견기업들이 사회 공헌의 한 방편으로 이를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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