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려견 삽입 내장칩 일원화 재검토

posted Feb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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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려견 삽입 내장칩 일원화 재검토

 

2016년부터 반려견의 동물등록 방법을 몸 속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가 재검토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내장형칩을 삽입하면 악성종양을 일으킬 수 있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내장형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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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동물등록 방법 일원화에 대해 공개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동물등록 방법 일원화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절차를 거치면서 공청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폭넓게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시행여부를 포함해 시행시기, 시행에 따른 보완대책을 전면 검토할 예정이다.

동물등록제는 2013년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동물 몸 속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과 몸 외부에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는 외장형, 인식표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외장형과 인식표는 동물 소유자가 쉽게 뗄 수 있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일자 정부는 2016년부터 동물등록 방법을 내장형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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