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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 한국, 연장접전 끝 호주에 석패

posted Feb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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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 한국, 연장접전 끝 호주에 석패

 

 

잘 싸웠다. 그러나 아쉽게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후 6(한국시각) 호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아쉽게 그 기회를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반면 '개최국' 호주는 아시안컵 출전 세 번째 만에 대회 우승컵을 손에 넣게 됐다.

 

한국은 4-2-3-1 전술을 앞세워 경기에 나섰다. 전방에는 이정협(24·상주상무)을 필두로 박주호(28·마인츠05)와 남태희(24·레퀴야SC), 손흥민(23·레버쿠젠)이 포진했다. 중원은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나섰다. 수비진은 김진수(23·호펜하임)와 차두리(35·FC서울)가 좌-우측 측면에 포진했고,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곽태휘(34·알힐랄)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전체적으로 박주호의 측면 미드필더 배치라는 승부수가 던져졌다.

 

포문은 한국이 열었다. 전반 3분 우측 측면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이 가운데로 팔고들며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에 질세라 호주도 전반 8분 마일 예디낙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응수했다. 이후에는 두 팀 모두 중원에서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서로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전반 중반이 되자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받았다.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곽태휘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는 호주의 팀 케이힐의 슈팅을 김진현이 선방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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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막판이 되자 한국의 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36분에는 남태희의 패스에 이은 김진수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2분 뒤에는 차두리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42분 기성용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0의 균형은 호주가 깨트렸다. 마시모 루옹고가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대회 첫 실점이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한국은 후반들어 다시 한 번 공세를 펼쳤다. -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세를 몰아쳤다. 그러나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전념한 호주의 수비는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이 되자 양 팀 벤치에서 나란히 첫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한국은 남태희 대신 이근호(30·엘자이시)를 투입했고, 호주는 팀 케이힐 대신 주리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호 대신 한국영을 투입했다.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이후 한국은 거세게 상대를 몰아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워낙 두텁게 형성된 호주의 라인이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한국은 이정협 대신 수비수 김주영(27·상하이둥야)을 투입시켰다. 김주영은 김영권과 수비와 호흡을 맞췄고, 대신 곽태휘가 최전방으로 올라섰다. 곽태휘의 제공권을 활용하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승부수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슈틸리케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곽태휘가 전방에서 떨궈준 공을 한국영과 기성용이 차례로 받아 전방에 있던 손흥민에게까지 연결했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됐다. 연장에 들어선 두 팀은 다시 한 번 치열하게 맞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내친김에 역전골을 노렸고, 호주 역시 한국의 골문을 노리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연장전반 막판 호주가 다시 한 번 균형을 깨트렸다. 치열한 몸싸움 끝에 우측 측면을 돌파한 주리치가 크로스했고, 이를 김진현이 쳐내자 달려들던 트로이시가 마무리했다. 연장 후반들어 한국은 다시 한 번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마지막 힘을 쏟았다. 그러나 호주의 수비진은 좀처럼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의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한국의 공세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호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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