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테러, 사망자들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

posted Jan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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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테러, 사망자들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코린시아 호텔 테러로 사망한 외국인 5명의 국적은 미국 1, 프랑스 1, 타지키스탄 3명으로 파악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리비아 내무부 보안국의 이삼 알나스 대변인은 이날 테러 공격으로 리비아인 5명과 미국인 1, 프랑스인 1, 타지키스탄인 3명 등 10명 외에 테러범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망한 미국인의 신원은 미국의 사설 경비업체 '크루서블' 소속 데이비드 베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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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현지시간)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지중해안 5성급 코린시아 호텔이 무장 괴한들에게 공격받은 가운데 호텔 밖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한 리비아 블로거가 인터넷에 올린 영상에서 캡처한 사진으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차량폭탄 공격을 수반한 이날 습격으로 미국인, 프랑스인 각 1명 등 외국인 5명과 경비원을 포함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FP통신이 5명의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1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며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러범들의 국적은 리비아로 추정된다고 알나스 대변인은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테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가 CNN방송에 전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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