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코스피 4거래일 만에 1,880대서 소폭 반등

posted Jun 1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피 4거래일 만에 1,880대서 소폭 반등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14일 코스피는 연일 계속된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으로 1,880대에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0.35%) 상승한 1,889.24로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0.69%) 오른 1,895.77로 개장해 1,890선 안팎에서 좁은 범위의 등락을 반복했지만 끝내 1,89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코스피 반등은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던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일 지속된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과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된 탓에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신흥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삼성전자[005930] 악재가 맞물리면서 급락했지만 다음 주 FOMC에서 글로벌 증시를 안정시킬만한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힘겹게 고개를 든 코스피의 머리를 짓누른 요인은 6거래일째 지속된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6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9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천77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01억원)와 비차익거래(1천335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1천637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3.36%), 은행(1.80%), 운수창고(0.95%) 등은 전일 대비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의료정밀(-1.91%), 통신업(-1.68%), 종이·목재(-1.28%)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48% 상승하며 강세를 띠었다. 그러나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32%, 0.20%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종목 상당수가 올랐다. 한국전력[015760](4.05%), 삼성생명[032830](2.44%), LG화학[051910](1.17%) 등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0.88% 오르며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88%) 하락한 536.0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3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293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띠었다.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41.14포인트(1.94%) 상승한 12,686.52, 토픽스지수는 12.28포인트(1.18%) 오른 1,056.45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92포인트(0.18%) 하락한 7,937.74로 거래를 끝냈다.

 

ykb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4 15:16 송고


  1. 장마 앞두고 전력수급경보 준비 발령

    장마 앞두고 전력수급경보 준비 발령(종합)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전력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DB>> 내일부터 전력수급 다소 안정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전력거래소는 17일 오후 1시40분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
    Date2013.06.17
    Read More
  2. '개문냉방' 내일부터 단속…백화점·마트 26도 제한

    '개문냉방' 내일부터 단속…백화점·마트 26도 제한 서울 명동거리에 매장들이 문을 열어둔 채 영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DB>> 내달 1일부터 과태료…공공기관 2만곳 냉방온도 28도 이상 돼야 에너지다소비 476곳 피크시간대 30분씩 번갈아 냉방중단 (서울=연...
    Date2013.06.17
    Read More
  3. 내일부터 장마…사흘간 최고 100㎜ 이상 많은 비

    내일부터 장마…사흘간 최고 100㎜ 이상 많은 비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19일까지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빗물 맺힌 차창 밖의 풍경.<<연합뉴스DB>> 전국 곳곳서 천둥·번개...
    Date2013.06.16
    Read More
  4. '최고 갑부' 이건희 회장 부부 주식가치 1조 증발

    '최고 갑부' 이건희 회장 부부 주식가치 1조 증발 신년구상 위해 출국 최근 삼성전자 주가 급락으로 이건희 회장 부부의 평가액이 1조577억원 줄어들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도 11.0%(1천420억원) 감소했다. <<연합뉴스DB>> 주식부자 2위 정몽구 ...
    Date2013.06.16
    Read More
  5. 5월 주택거래량 9만건…작년 대비 32% 증가

    5월 주택거래량 9만건…작년 대비 32% 증가 4·1대책 영향…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아 수도권 중대형이 상승 이끌어, 강남 3구 122% 증가 (세종=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4·1부동산대책의 효과로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작년 동월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
    Date2013.06.16
    Read More
  6. '북극해 뚫는다'…해운업계, 물동량 증대 기대감

    <'북극해 뚫는다'…해운업계, 물동량 증대 기대감> 윤진숙 "8월에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나선다" (세종=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해양수산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윤 장관은...
    Date2013.06.16
    Read More
  7. 문재인 "이제와서 朴대통령 책임 물을 순 없어"(종합)

    취재진과 등산하는 문재인 의원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문재인 민주당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1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에서 대선 당시 출입기자들과 등산을 하고 있다. 2013.6.16 doobigi@yna.co.kr "국정원·검찰 바로 서는 계기 만들면 ...
    Date2013.06.16
    Read More
  8. 朴대통령, '퍼스트펫' 진돗개 반려동물로 등록>

    청와대 진돗개, '반려동물'로 등록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2마리 '새롬이', '희망이'를 자신의 반려동물로 정식 등록했다. 청와대는 지난 4월30일 서울 종로구가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박 대통령의 반려동물로 등록됐...
    Date2013.06.15
    Read More
  9. 朴대통령 "당국대화 무산 안타까워…中, 北설득 좀">(종합2보)

    탕자쉬안 접견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탕자쉬안 중국 전 국무위원을 접견, 인사하고 있다. 2013.6.14 dohh@yna.co.kr 탕자쉬안 면담…탕 "핵보유국 지위 불인정 입장 北에 전달" 6번째 만남…靑 "...
    Date2013.06.15
    Read More
  10. 선거개입 국정원 직원들 면책 결정 `봐주기' 논란

    <선거개입 국정원 직원들 면책 결정 `봐주기' 논란> 내부 고발자는 기밀누설 처벌 `갸우뚱'…원세훈 배후는 없나 불법행위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검찰 수사도 `의혹'ㆍ한계 노출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가정보원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검...
    Date2013.06.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15 916 917 918 919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