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주 농촌지도사, 시설원예·농화학·축산기술사 취득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금까지 공부하고 실험했던 성과들이 농업 현장에서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문진주(53)씨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축산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축산기술사 자격증 취득으로 문씨가 가진 농업분야 자격증은 3개로 늘어났다.
그는 바쁜 공무 중에도 2002년에 시설원예기술사, 2006년에 농화학 기술사 시험을 통과해 주목을 받았다.
문씨는 "한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연관 분야를 계속 공부해야 농가 소득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는 갑자기 나오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야 그 속에서 생겨난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3개의 기술사 자격증 이외에도 농산물품질관리사, 종자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을 계속했다.
문씨는 "공부한 지식을 내 머릿속에만 두지 않고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가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져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3 1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