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 창립 40주년, 인간중심의 기업문화 창달 목표로 40년 외길

posted Jan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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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좌우하는 경쟁력 사람' 주제로 2월 5일 대토론회 개최

<장만기 회장 / 인간개발연구원>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Better People Better World)'는 신념 아래 지난 1975년 창립돼 조찬공부 모임인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현 HDI경영자연구회)'를 개최하며 그동안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인적 인프라로 성장해온 인간개발연구원(HDI, 회장 장만기)이 오는 2월 5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연구원이 창립될 당시 우리나라는 '인간문제'에 있어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온 나라가 하나 되어 생산량 증대, 수출증대 등 물량적 성장만을 강조하던 시절에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경영을 주창하기는 쉽지 않았다. 초창기 인간개발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해 '인간개발이 도대체 뭐냐?'고 묻던 사람들도 있었으나 '보다 많은 기업인들에게 인간개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고 이들의 경영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다짐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다.

그렇게 '인간중심의 기업문화 창달'을 목표로 대한민국 경영자들의 새벽을 깨우며 다양한 주제의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CEO조찬 문화를 창조해온 연구원은 현재 국내 최고 최다 회차의 CEO 대상 정기 세미나(HDI경영자연구회 1,823회, CEO지혜산책 19회, CEO인문향연 12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인간개발연구원에서 강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명강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연구원은 CEO 대상의 세미나 및 포럼 개최에 더해 1995년부터 전남 장성군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과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지방자치아카데미'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정부기관, 기업, 군부대, 대학 등 매년 100여 개 조직에서 1,000여 회의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남 장성군과 함께 하고 있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의 경우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성공적인 평생학습체제 구축으로 인정받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연구원은 창립 40주년을 기해 지난 40년간 연구원과 함께 해온 기업 및 기업인,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함께 미래 성장 세대를 위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자 '미래성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위촉하였다. '미래성장발전위원회'는 향후 연구원 주도사업에 있어 사회적 여론형성과 사업에 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2월 5일 롯데호텔(소공동)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대한민국 100년 미래를 좌우하는 경쟁력 사람'을 주제로 열리는 대토론회가 그것이다. 회원 기업인들과 사회 각계 인사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기념식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권선주 IBK기업은행 행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정의화 국회의장 등의 축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모더레이터를 맡는 대토론회는 '사람'에 대한 고민으로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제 분야에서 바라보는 '사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융복합적 사고를 통해 다양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패널 참여자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 윤영관 서울대 교수(前 외교통상부 장관),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등이다.

먼저 김준경 원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40년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10년, 그 이후의 한국적 경영형태를 사람 중심으로 고찰할 예정이다.

두 번째 패널 발표자인 윤영관 교수는 4대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주변 정세에 따른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과 이를 위한 사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우 대표는 인간중심의 기업경영에서 '신뢰문제'를 키워드로 자연주의 인본경영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양적성장에만 치중하면서 생기는 기업경영의 문제와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신뢰회복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다.

김형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기업인들의 강한 도전정신의 결과라는 것을 전제로 비즈니스는 숫자 매니지먼트가 아니라 사람매니지먼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때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재천 원장은 개발연대 시절, 발전에만 치중한 나머지 잃어버린 '인간의 시대'를 융복합 사고와 자연생태학적 측면에서 고찰할 예정이다.

패널 발표 후에는 상호간 패널 발표에 대한 의견 교환과 토론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함과 동시에 인재육성의 방향,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이날 지난 40년 동안 연구원 발전에 기여해온 회원 및 회원사들의 공로를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해 회원들과 함께 성장해온 연구원 40년 역사를 기념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은 "순수민간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세계의 평화, 인류의 번영, 인간의 행복을 위한 인간개발에 매진해온 연구원은 기업인들과 함께 지난 40년간 시대적 당면 과제들에 대해 학습 및 토론하는 장을 펼쳐왔다"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학을 하는 기업인들의 경영리더십 개발 및 연구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면서 연구원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리더 커뮤니티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40년 역사를 총평했다.

이어 "창립 40주년을 맞아 연구원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인들과 각계 전문가 등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40년의 역사를 재조명해보고 향후 10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설립 당시부터 매주 한 번도 쉬지 않고 마련해온 오피니언 리더들의 자발적인 조찬학습모임인 HDI경영자연구회는 한국 경영자들의 새벽을 깨우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조찬 세미나 겸 공부모임으로 발전해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 HDI경영자연구회(사회이슈 조찬세미나), CEO지혜산책(경영 조찬세미나), CEO인문향연(인문 만찬세미나) 등의 3색 테마세미나로 새롭게 프로그램을 리뉴얼해 기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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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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