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일대사, 대지진 피해지역으로 첫 출장

posted Jun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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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일대사, 대지진 피해지역으로 첫 출장>

 

14일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방문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병기 신임 주일대사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호쿠(東北) 지역을 첫 출장지로 택했다.

 

12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오는 14일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미야기(宮城)현 이시노마키(石卷)시를 방문, 현지의 가설주택 등에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시노마키시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인해 3천여명이 사망하고 건물 4만채 이상이 붕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곳이다.

신각수 전 대사의 후임인 이 대사는 지난 4일 일본 부임 일성으로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일본에)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사는 역사인식 문제로 빚어진 양국 정부간 갈등과는 별개로, 이웃국가 국민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애를 전한다는 차원에서 재해지역을 첫 출장지로 정했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2 11: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