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검역본부, 세계 최초로 일본뇌염 국제실험실 인증 받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월 29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제81차)에서 세계 최초로 ’일본 뇌염 국제 표준 실험실‘로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본 뇌염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 진단과 과학적 자문을 할 수 있는 대표국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OIE 국제 표준 실험실로 인증 받았다는 의미는 모든 OIE 회원국에 가축질병의 기술자문, 교육훈련 등을 회원국을 대표하여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까다로운 OIE 국제 표준 실험실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간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작년 12월에 신청하였고 드디어 올해 3월 OIE 심의를 거쳐 인증 받은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OIE 국제 표준 실험실 5개를 보유한 OECD 회원국 중 10위권 국가로 진입하였으며 공중방역과 동물위생 분야에 있어 국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 검역본부는 이미 4개의 OIE가 인증한 국제 표준 실험실을 갖고 있음
① 소 브루셀라병(인증일자: 2009년 5월) ② 뉴캣슬병(2010년 5월)
③ 만성소모성질병(2012년 5월) ④ 광견병 (2012년 5월)
이번 인증을 일선에서 준비하고 OIE로부터 ‘일본 뇌염 국제전문가’로 지정된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양동군 연구관은
- “OIE 인증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짐은 물론 지구온난화와 밀접히 관련되어 중요시되는 일본 뇌염 백신 등 동물약품과 가축 방역 과학기술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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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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