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이대호, 올스타 중간발표 1루수 부문 2위 유지

posted Jun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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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 (효고 교도=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해결사' 이대호(31)가 두 번째 올스타 투표 중간발표에서도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10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총 유효표 27만 5천247표 중 5만 153표를 획득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6만 1천282표) 다음으로 리그 1루수 중 많은 표를 받았다.

 

두 선수 간 순위는 변함없는 가운데 격차는 지난주 2천표에서 이번주 1만표로 크게 벌어졌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이나바에 밀려 올스타 투표 최종 발표에서 2위에 머물렀고,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2루수 니시오카 쓰요시가 9만 6천295표를 얻어 양대리그 선수 중 2주 연속 최다 득표했다.

 

한편 투타를 겸업하는 니혼햄의 신인 오타니 쇼헤이는 리그 선발 투수 부문에서 10위(6천356표)에 머물렀으나 외야수 부문에서 3위(6만 5천315표)로 뛰어올라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NPB는 오타니가 팬 투표로 외야수 출전 선수로 뽑히면 올스타전에서 투수로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배려할 참이다.

 

NPB는 온라인·현장에서 이뤄지는 팬 투표 결과를 18일 최종 발표한다. 감독 추천으로 출장할 선수는 7월 1일 결정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9일(홋카이도 삿포로 돔), 2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 22일(후쿠시마현 이와키 그린스타디움) 세 차례 열린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0 17: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