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경연대회 연이어 석권한 무서운 성장세

posted Jan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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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준피티드 박정준 대표

<사진> 준피티드는 국토교통부 주최 2013, 2014 제1회·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했다. /@ 뉴스채널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건전한 튜닝 문화 조성을 위해 2013, 2014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1회, 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차량.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며 시선을 끄는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선정된 8대의 차량 가운데 전문심사위원이 최종 1∼3위를 선발하게 된다. 그렇게 까다로운 내규 절차를 거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준피티드. 자체 레이싱팀을 운영하며 드레스업과 안정성 위주의 튜닝을 진행하는 화성시 반정동 준피티드 박정준 대표를 만나봤다.

박정준 대표는 외국에 비해 짧게 차를 타는 국내 경향을 안타까이 여기고 좋아하는 차를 조금 더 오래 타고 싶은 마음에 튜닝을 시작하게 됐다. 그 외 박정준 대표의 경력은 실로 눈이 부실 만큼 화려한데 일부만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고등학교 체육교사 자격증 취득, 10여년 건설회사 운영 등. 젊은 열기와 패기에 내면 깊은 기운이 뿜어나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준피티드는 튜닝숍 가운데 하체 안정성 위주로 진행한다. 브레이크 튜닝업, 휠·타이어 인치업,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등을 시공한다. 아울러 하드코어 레이싱 용품 제조 회사 케이스 포트 한국 총판을 맡고 있으며 준피티드는 케이스 포트 한국 본사다. 더불어 에어서스펜션 제품 생산 업체인 에어포스 한국 총판도 맡고 있다.

서스펜션은 다양한 차량에 맞는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코너링, 내구성을 선사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TUV, ISO, FIA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강력한 제동력과 노이즈, 떨림 스트레스를 제거한다. 휠은 안정성과 강성은 기본이며 깔끔하고 세련된 비주얼과 완벽한 세팅을 자랑한다. 그 외 외관으로 보이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최고 스타일로 만들어 준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렘보·렙스 브레이크를 취급하며 소량 판매로 단가를 내려 최소한의 이윤만을 남기고 고객을 응대한다.

준피티드가 직접 자체 운영하는 레이싱팀이 인상적인데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대회에서 1·2위를 기록해 레이서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레이서가 증원된다고 하니 날로 번창할 레이싱팀을 그려볼 수 있을 듯하다.

"튜닝 일은 좋아서 시작하게 된 일이니만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그럴수록 고객의 안전이 걸린 사안이니 전문적 지식으로 세팅해야 한다"고 박정준 대표는 강조한다.

미국 휠 회사 보센사에서 사진 촬영 차 준피티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준피티드 한편에는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넓고 깔끔하며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된 그림이다.

준피티드는 양산 차량의 기능을 보완해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도우며 100% 합법적 범위 내에서 튜닝을 시공한다.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니 인터넷으로 접하고 방문하는 고객도 다수다. 더불어 휠이나 브레이크 신제품이 출시되면 동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준피티드는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원목 테마의 외관도 인상적이다. 차를 향한 열정과 애정으로 정진하는 화성시 반정동 준피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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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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