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유도제 먹이고 16명 41차례 성폭행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 16명을 41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손모(46)씨를 구속했다. 손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화성시 동탄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수면 유도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이 면접 도중 수면 유도제를 탄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자 모텔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한 피해 여성의 머리카락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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