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청년아카데미 2015년 안중근 다시'재판'

posted Jan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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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청년아카데미 2015년 안중근 다시'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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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0일 안중근 평화대상 시상식 이인제 의원 대상수상

 

[류재복 대기자]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대표 정광일)는 올해 다큐소설 「고독한 영웅 안중근 장근」을 출판했다. 저자는 20여년 동안 뉴욕에서 한인언론인으로 활약한 정광일 대표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지난 8년 동안 아카데미에서 활동한 내용들을 소개하는 한편, 안중근 장군 유해 찾기에 나선 내용을 소설형식으로 썼다.

아카데미는 또한 올해 안중근 장군 순국 104주기 추도식을 재일본 한국YMCA 강당에서 개최했다. 동경에서 안중근 의사 추도식을 연 것은 처음 있는 일. 아카데미는 또한 안중근평화마라톤, 웅변대화, 평화축구대회를 개최했고 육군사관학교 충무관에 안중근장군실이 들어서도록 지원했으며 안중근 장군상의 표준형을 완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는 안중근 장군의 팬클럽으로 출발한 단체입니다. 오늘 안중근 평화상을 받는 분들께 우리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안중근 장군상을 드립니다.” ‘2014 안중근 평화대상 시상식’이 12월30일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안중근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는 회원들에게 평화상을 시상하는 한편, 2014년도 한해 동안 안중근평화재단아카데미의 활동을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내년도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서 정광일 대표는 내년도에 안중근 재판을 내년도에 다시 한다고 밝혔다. 105년 만에 안중근법정을 속개해, 당시 재판의 불합리함을 고발하고 ‘동양평화론’을 강조했던 안중근 장군의 사상을 전할 계획인 것.

   
▲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왼쪽)과 주경중 영화감독.

정 대표는 이어 육군사관학교에 안중근 동상을 기증하고, 태극기의 날 제정 국민운동과 안중근 영화제작을 지원하며 안중근평화마라톤, 웅변대회, 평화축구대회, 안중근 서예전 등을 연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축사와 축시 낭송, 기념공연 등도 마련됐다.  영화 <동승>을 만들었던 주경중 감독이 ‘안중근 영화’를 제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올해 3월 일본에서 안중근 장군 추도식이 열렸다. 우리 역사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을 한 안중근 장군 같은 분이 우리 대한민국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린이 역사합창단은 ‘안중근 노래’ ‘태극기 노래’를 불렀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이호근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동일 둘둘치킨 회장, 김진원 대순진리회 부장이 안중근 평화상을, 이인제 국회의원이 안중근 평화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