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 ‘우포사진전’ 인기

posted Dec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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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개인전인 ”천 년의 전설 우포”전과 세 번째 사진집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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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작가의 우포늪
(사진제공: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 씨의‘우포사진전’ 이 창원 송원갤러리에서 열려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인기를 얻고있는 이유는 우포늪을 자신만의 흑백 톤으로 대형액지 30여점에 담아 전시장을 가득메워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있었다 그리고 장면마다 몽환적이며 물안개 피어나는 늪의 새벽이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신비롭게 그려젔기 때문이다.

우포는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습지이다.

약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우포늪(1.28㎢)과 이방면 안리 일원의 목포늪(0.53㎢), 대합면 주매리 일원의 사지포(0.36㎢), 이방면 옥천리 일원의 쪽지벌(0.14㎢)로 나뉘어진다.

조성제 작가는 “5년 동안 우포의 광활한 습지에 다녔다. 우포가 간직한 전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지만 오히려 나를 낮추고 고개 숙여 자신을 되돌아 본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성제작가의 작업노트를 보면 작가는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외에 사진까지 전공했다. 오랜 기간 경상남도 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연의 모습을 기록하고 공부하며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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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의 우포사진전이 인기다.
(사진제공: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지난 2007년 봉암갯벌을 주제로 한 ‘습’, 2010년 주남저수지를 담은 ‘하얀 여백’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집을 냈다.

6회의 개인전과 수차의 단체전과 기획전,영국 AM갤러리초대전 등 국제전에 출품한 바 있으며 사진집 <습(濕)>과 <하얀여백>을 출간했다.

습지전문 환경사진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성제(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씨가 여섯 번째 개인전 ‘천 년의 전설 우포’와 함께 동시에 같은 이름으로 세 번째 사진집을 발간한 것이다.

이번 우포에 이어 앞으로 순천만을 찾아 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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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조성제
(사진제공: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뿐만 아니라 조 작가는 경남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시 수익금을 장애인문화예술기금으로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도 수익금 전액을 경남장애인문화예술인을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창원에서의 전시는 12월 31일까지며 2015년에는 1월 28일부터 2월 23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문의 창원 송원갤러리 055-274-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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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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