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빈곤 어린이 돕기 행사인 '2013 한톨나눔축제'가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해외 빈곤 어린이들의 또 다른 희망이라는 뜻을 담은 '호프 제너레이션(HOPE GENERATION)'을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빈곤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희망 키트'에 직접 쓴 편지와 노트 등 학용품을 담아 포장했다. 밥을 굶는 어린이들의 실태를 보고 나눔의 필요성을 배우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 외에도 이달 8일 군포, 15일 광주, 22일 순천에서 같은 행사가 열린다.
지난 1991년 한톨자선달리기로 처음 시작한 한톨나눔축제에는 매년 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각종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