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가치폭락 러시아, 1조루블 국채발행

posted Dec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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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폭락 러시아, 1조루블 국채발행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 정부가 1조루블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본 부족에 처한 민간 은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날 러시아 정부가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데 이어 외환시장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루블화 폭락세는 잠깐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19일(현지시각) 하원에 출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정부는 예금자 보호액도 종전의 두배 규모인 140만루블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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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앞으로 2년 동안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루블화 가치 하락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러시아 주요 고위 관료들은 루블화 환율이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지만, 서방 측은 여세를 몰아 추가 제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가 제재 법안에 서명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19일 러시아에 통합된 크림 지역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크림 지역 내 투자와 관광 상품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 회의에서 “러시아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 위협은 양국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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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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