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효 기자/스포츠닷컴]
6. 12.(수) 18:00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 나눔울터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영호)는 6월 12일(수) 오후 6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 나눔울터에서 제3회 나눔과 책임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나눔의 의미를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부설 나눔과 책임 연구소 주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인이자, 배재대 석학교수로 재직 중인 이어령 선생님을 초청해 ‘생명과 창조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나눔과 책임 콘서트’는 국채보상운동이 대구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나눔과 책임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1년 신영복 교수의 아름다운 동행, 2012년 고은 시인의 나누는 삶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 콘서트로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나라 빚 1천 3백만 원을 갚기 위해 양반과 상민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 운동이자 최초의 여성운동이다. 1998년 IMF 환란시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져 IMF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운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진행순서>
18:00 국악공연(대금 이현창, 판소리 오영지, 고수 김경동)
18:20 인사말(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영호 회장)
18:30 이어령 강연 ‘생명과 창조의 길’
20:00 리셉션
류재효 기자 ryu19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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