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약체' 레바논을 상대로 졸전 끝에 뼈아픈 무승부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4명의 선수들은 모두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재집결해 회복 훈련을 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7차전, 18일 이란과의 8차전(최종전)을 홈에서 치른다.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레바논 원정길에 올랐던 선수들이 그대로 남은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한국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치러진 경기에서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계속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김치우가 프리킥 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레바논 정정 불안 등을 이유로 현지 공식 기자회견에 최강희 감독만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5 17: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