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광안대교는 2003년 6월 개통이후 항만물류의 대동맥이자 동서교통난 완화의 중추임과 동시에 관광자원화로 명실상부한 부산의 랜드마크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다리 개념을 넘어 부산의 상징이며 풍경이고 축제의 장소이며, 부산해안순환도로의 백미이자 대한민국 건설사에 길이 남을 부산의 자존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광안대교 개통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는 다양하지만 주요 효과로 △교통난 해소 △도시브랜드 제고 △문화?관광?컨벤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먼저, 광안대교는 총길이 52㎞에 이르는 해안순환도로망의 출발점이자 광역교통망의 중추로서 도심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광안대교 개통 전에는 남천동에서 해운대까지 30분 이상 소요되었으나, 개통 후에는 5분 이내로 크게 단축되었으며, 현재 하루 평균 통행량이 9만대 이상으로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광안대교는 미국 CNN에서 발표한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국 BBC도 광안리 등을 상세히 소개하여 부산을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라고 극찬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산이 국내 7대 도시 중 브랜드파워 3년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는 등 부산 브랜드파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광안대교는 영화촬영지로 인기가 높아 부산이 아시아 최고의 영화?영상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으며, 광안대교의 경관과 수려한 해안경관이 어우러진 마린시티 등이 부산 최고의 주택지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등 광안대교로 인한 부의 효과가 매우 크다.
아울러, 광안대교 개통으로 부산의 문화?관광?컨벤션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광안대로의 양호한 접근성으로 발전한 센텀지역에 영화?영상?컨벤션이 집적된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견인하는 등 부산이 세계적인 국제 관광 휴양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각종 국제회의의 성공개최로 부산이 아시아 MICE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수영만과 광안리 앞바다가 4계절 해양 레저스포츠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안대교를 명품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경관조명사업과 번지 점프대 등의 체험 관광자원 설치 등으로 브리지 오브 부산(Bridge of BUSAN)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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