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 39개국 대상 12위

posted Nov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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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대한 가격 인식은 17위

 
 국가브랜드진흥원(이사장 조동성)은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2014 국가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2014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조사 결과, 2014년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는 전체 39개국 중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 브랜드 파워에 브랜드 수익액을 곱하여 산출된 국가 브랜드 가치는 전체 39개국 중 약 2조 2천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9위로 평가되었다. 1위는 미국이 약 14조 1천억 달러로 평가되었고, 독일이 약 9조 4천억 달러로 2위에 랭크되었다. 3위는 약 4조 1천억 달러로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 브랜드 파워에 대한 각 평가 항목별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은 심리적 친근도가 전체 39개국 중 17위로 평가되었는데, 심리적 친근도를 구성하는 여러 요인 중 경험도 항목이 34위에 머물러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관광 부분에서는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호주가 2위, 한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브랜드 전략 주체인 정부, 기업, 민간단체, 국민 중에서는 기업이 5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민의 역할 또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올해는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정치가, 연예인, 기업가 등의 한국 국민들이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에 대한 가격인식을 평가하는 가격 프리미엄 조사 결과, 2013년과 비교했을 때 두 단계 상승하여 전체 39개 국가 중 17위로 나타났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하였는데, 조사 결과, 같은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스위스에서 제조된 제품은 14.69달러,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은 12.25달러로 책정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평가되었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발표한 국가 브랜드 가치 모델은 2002년부터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되어온 모델을 수정하여 정립된 모델로, 세계 52개국 1,70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 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와 산업정책연구원의 국가경쟁력지수, 각 국가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하여 산출되었다.

국가브랜드진흥원 김주남 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국가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국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국가 브랜드와 관련한 전략 수립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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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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