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지소연·김나래 등 미국 친선경기 출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소연(고베 아이낙)과 김나래(수원FMC) 등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출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과 21일(한국시간)에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여자축구대표 22명을 4일 발표했다.

미국 여자축구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1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윤덕여 감독은 이에 맞설 선수들로 일본 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에서 올 시즌 6골을 터뜨리며 활약 중인 지소연, WK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김나래 등을 택했다.

대표팀은 5일부터 파주NFC에서 훈련하고, 10일 미국으로 떠난다.

한국과 미국의 친선경기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경기장, 21일에는 뉴저지주 해리슨의 레드불 경기장에서 열린다.

◇ 여자축구대표팀 미국 친선경기 출전 명단

▲ GK =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수원FMC)

▲ DF = 김지혜(스포츠토토) 김혜리 정영아(이상 서울시청) 심서연(고양대교) 이세진 임선주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 MF = 김나래(수원FMC) 김상은 전은하(이상 전북KSPO) 권하늘(부산상무) 박희영(스포츠토토) 신지영(서울시청) 이은혜(고양대교) 이정은(한양여대)

▲ FW = 박희영(전북 KSPO) 유영아(부산상무) 이민아(현대제철) 이장미(스포츠토토) 지소연(고베 아이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