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오는 8월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의 총기획과 연출을 맡았다고 소속사 공연세상이 4일 밝혔다.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오는 8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김장훈은 기획·연출·섭외 등에 있어서 적임자로 낙점됐다. 미국 투어 중인 그는 이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총기획과 연출직을 수락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공연의 캐스팅, 기획, 연출안은 90%가량 완성된 상태. 김장훈은 단순히 가수들이 차례로 나와 노래만 하는 형식을 벗어나 독특한 연출과 이야기가 있는 공연을 꾸밀 계획이다.
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내보내고 다큐멘터리로도 제작한다.
김장훈은 "나를 믿고 중요한 행사의 총기획을 맡겨 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페스티벌을 만들고, 전 세계에 이 공연과 경기도를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공연을 마무리 지은 후 9월부터 미국 투어를 이어나간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4 10: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