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 제8회 이미륵상 수상

posted Jun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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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 제8회 이미륵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이은정(50)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가 독한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교수는 학문을 통한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독일 현지에서 미하엘 가이어 독한협회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

 

1993년 독일 괴팅겐대에서 정치사상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2008년부터 베를린자유대 한국학 학과장을 맡아 독일어권 내 한국학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40명이 한국학을 주전공으로 하고 있다.

 

이미륵상은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으로 독일 문단에서 인정받은 작가 이미륵(1899∼195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양 협회가 격년으로 각각 주관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독협회가 수여하는 제7회 이미륵상은 엄태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상했고 2011년 독한협회의 제7회 이미륵상상은 송준근 사단법인 재독 이미륵 기념사업회 회장에게 돌아갔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3 14: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