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빅뱅이 오는 11월부터 일본 6개 돔구장을 도는 '빅뱅 재팬 돔 투어 2013~2014'(가제)를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빅뱅은 지난 1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멤버 지드래곤의 월드투어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빅뱅은 11월 16·17일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 돔,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 나고야 돔, 도쿄 돔, 사포로 돔 등 6개 도시를 찾는다. 15회에 걸쳐 총 72만 1천 명을 동원하는 규모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기록"이라며 "일본 현지 아티스트를 포함해도 그룹 미스터칠드런(Mr.Children)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다.
멤버 지드래곤은 "'다음에는 빅뱅 모두와 함께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연말에는 더욱 성장한 빅뱅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8월 일본 솔로 데뷔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멤버인 대성은 일본 20개 도시를 도는 솔로 투어 공연을 개최 중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3 09: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