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열려
환경백일장과 환경골든벨,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
백일장 대상 등 입선작 오는 12일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발표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0시 연수구 동춘동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에서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인천시의원과 연수구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환경유공자 표창, 축하공연에 이어 시민들의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한 ‘제1회 환경을 부탁해’라는 주제 아래 오후 3시까지 환경백일장과 환경골든벨, 환경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린 환경백일장에는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당일 발표한 ‘갯벌’, ‘황사’, ‘비’, ‘울지 마 지구야’, ‘함께 실천하는 환경보전’ 등 5개 환경관련 주제에 맞춰 진지한 모습으로 시(詩)와 산문(散文)을 써 내려갔다.
부문별 대상과 금상 등 입선작 36점은 중견 문인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일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이후 시상식에서 시장, 교육감, 시의장, 공단 이사장상과 저작권 이양에 따른 보상금으로 총 375만원을 수여한다.
고교생 100여명이 출전한 환경골든벨에서는 열띤 경연 끝에 동산고 박범준 군이 장원의 영예를 안아 교육감상과 도서상품권(30만원)을 받았다.
이날 인천환경공단과 20여개 환경단체들은 그린인천·녹색경제·에코체험·환경교육·생활환경 등 5개 존으로 구성한 부스 운영을 통해 헌책과 꽃 교환, 재활용화분 만들기, 자전거발전 및 태양광발전 체험, 환경사진전시 등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자녀와 함께 백일장에 참가한 한 주부는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환경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자녀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추억도 만든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