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하절기 기온상승 및 장마철 집중호우시 수질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인한 상수원 수질악화에 대비하여 상수원 상류 축산폐수 배출시설의 철저한 감시 및 정수장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임실군과 공동 운영중인 수질감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6월부터 하절기 수질관리 특별 대책을 수립·운영할 계획이라고 5월 31일 밝혔다.
특히, 대성수계인 임실군 방수리 오원천에 대해도 임실군과 협력체계를 유지, 상수원수에 대한 철저한 수질분석을 통하여 정수장 관리를 강화하고 여름철 호우, 폭염으로 인한 흙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과 지푸라기와 같은 곰팡이 냄새를 내는 2-MIB 수질오염물질에 대하여 고산정수장 현지 정수처리 공정 예찰 및 주1회 이상 수질분석 강화를 통하여 변화추이를 지속적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임실정수장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수원 축산폐수 유입시 공동대처를 위한 수질 감시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장마철 등 우기시 상수원(방수리 오원천)에 고농도 탁도와 암모니아성질소 등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수질오염시 이를 처리하기 위하여 정수장에서 특별 정수처리 및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계획이며 오염원을 보다 철저히 예찰?감시하기 위해 전주시&임실군&진안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대성수계 오원천 상류 진안군(백운,성수,마령) 축산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관리상태를 점검하여 상수원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역배수지 3개소 전체에 대하여 24시간 실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관리센터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실시간 수질감시시스템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사전에 감지, 차단하고 수용가로의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지능형 안전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하절기에는 고온다습으로 인해 일반세균 및 대장균 등 미생물류가 급증하게 되고, 이로 인한 수인성질환을 유발시켜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인자로부터 오염을 막기 위하여
수돗물의 경우 소독성분인 잔류염소의 농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철저한 소독처리로 바이러스 및 수인성 전염병원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정약수터 및 공원내 음수대에 대하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오염물질이 약수터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예상되므로 약수터 수질관리 및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수돗물 이동 순회상담반을 편성, 수인성 전염병 및 집단 식중독 등을 예방하고자 하절기에 집중 강화하여 운영할 방침으로 그간의 영유아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어 초등 및 중등학교의 수돗물, 정수기수 등 학생들의 모든 먹는물에 대한 수질 안전성 진단을 추가로 실시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먹는물 음용환경을 개선하는 등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전파할 계획이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 정태현 소장은 우리 시민의『건강한 여름나기의 시작』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서 시작된다며 “각종 오염물질의 적정처리를 위한 상수원 감시시스템, 약품 자동화투입시스템 및 실시간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 등을 철저히 검증, 과학적인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24시간 특별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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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e-bo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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