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선진국 수준 항공기 제동장치 시험 국내서도 가능해저
500평 200억원 투입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복합시험센터 건립, 향후 항공기 타이어 공장건립으로 발전 유도
2013년 5월 30일 국토부와 MOU체결식 가져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내에 입주해 있는 ㈜데크 (김광수 대표이사)가 2013년 5월 30일 국토부와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복합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 첨단산업단지(1단계) 부지 내 500평 규모로 200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말까지 건립되는 것으로 이제 탄소산업으로 시작된 전주시의 첨단산업의 육성이 항공기 산업까지 진입하는 일대 전기가 마련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기술진입 장벽으로 인해 항공안전을 담보하는 핵심부품인 항공기 제동장치에 대한 제작·수리 기술은 물론
제작·수리 후 성능시험 능력이 없어 제작·수리·시험 일체를 미국 등
외국에 의존하여 매년 약 500억원의 외화를 유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기 제동장치의 핵심 소모품인 브레이크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약 6개월 정도 사용하면 마모가 되어 교체 또는 수리가 필요하며, 브레이크 디스크는 제작?수리 시 정밀시험장비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확인받아야 함
2011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는 항공제품의 국산화 능력 배양을 위한 R&D 사업으로 항공기용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Dynamometer)와 브레이크 디스크 재생 수리 기술을 국산화 개발 중에 있으며, 2013년말까지 정밀시험장비(Dynamometer)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국토부는 ㈜ 데크간 공동으로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의 실용화를 위하여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모두 정밀시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합시험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며
한편 MOU체결에 즈음하여 송하진 전주시장은 ㈜데크와 긴밀한 협조 지원 체제를 유지하여 개발을 지원함은 물론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기용 타이어 개발과 생산공장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기용 타이어의 경우 렌딩 10여회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함에도 우리나라는 민,군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이 센터 건립 후에는 성능시험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공익적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항공안전기술 전문기관인(주) 항공안전기술센터에서 운영 관리토록 할 예정으로,
전주시에서는 이번 제동장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 개발이 완료되고 복합 시험센터 운영이 개시될 경우, 직접적으로는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오던 항공기 제동장치 등의 정밀 성능시험 지원이 가능해져 외화유출 방지에 기여하게 되며, 항공기 제동장치의 신속한 교체, 수리가 가능해 항공기 안전이 강화된다고 말하고
또한 간접적으로는 향후 항공기 제동장치 제작기술과 결합될 경우 항공기 제작·수리·시험테스트 일체가 국내에서 가능하게 됨으로써, 낙후한 국내 항공기 제작·정비 시장을 국제수준으로 활성화에 기여하여 “첨단 탄소산업도시 전주”의 명칭과 걸 맞는 첨단산업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창원에서 전주시로 이전한 ㈜데크는 현재 팔복동 소재 친환경복합단지 1단계 부지 13,187㎡에 공장을 신축 중으로 항공기, 자동차용 탄소세라믹브레이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연 277억원의 매출과 132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1,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등 복합 시험센터 건립 세부방안
설립 목적
낙후된 우리나라의 항공기 제작?정비산업의 발전 토대 마련과 항공
안전체계 강화 등을 위하여,
-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등의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수행?지원이 가능한 복합 시험센터를 우리시?(주)데크와 공동으로 건립 추진
설립 개요
(추진형태) 국토부는 R&D로 개발 중인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 장비를 제공하고, (주)데크는 시험센터 부지?건물 등을 지원
- 건립 후에는 공익 목적으로 활용되도록 항공안전기술 전문기관인 (재)항공안전기술센터에서 운영관리 토록 할 예정
(입 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친환경첨단 산업단지內
* 동지역은 지경부의“카본밸리사업(‘11.9~, 총991억)”으로 브레이크 관련 업체 밀집
(사업범위) 민?군 항공기용 제동장치?타이어 등의 정밀 성능시험을 지원하고 제동장치의 브레이크 디스크의 재생 수리도 지원
(건설?운영) 부지 500평 규모에 ‘13년말까지 제동장치 등의 시험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14.1월부터 실용화 서비스 제공
기대 효과
외국 의존?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정밀시험장비 개발 등 시험인프라 구축으로 외화 유출방지(년간 약500억원)와 고용창출 효과 기대
- 民需뿐만 아니라 軍需까지 통합 지원토록 하여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부품 국산화 개발 등 항공제작산업 활성화 기대
향후 주요계획
(정밀시험장비 개발) 국토부 항공 R&D로 개발중인 제동장치의 정밀 성능시험장비(Dynamometer)를 ‘13.12월까지 개발 완료
(시험실 건립) 민?군 항공기 제동장치 등의 복합 시험실을 ‘13. 12월까지 건립하여 ’1
4. 1월 부터 서비스 제공 추진
시험센터 규모 ; 총 면적 408평(1,349㎡)
1층: 364평(1,204 ㎡, 가로 43m×세로 28m)→다이나모 장비설치, 정비실
2층: 44평(145㎡, 가로 10m×세로 14.5m)→ 사무실, 회의실, 컨트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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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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