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노학기)에서는 31일 모래내 시장에서 자생단체 회원 및 직원들이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대형유통마트가 곳곳에 들어서며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전통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덕진구에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며 올 초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167명이 장보기 행사를 참여했다.
장보기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참깨, 콩, 생선 등 농?수산물을 구입할 때 상인들이 주는 덤은 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후한 인심과 정이 느껴지고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시장을 다녔던 기억을 회상하게 된다며 장보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덕진구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 실시하여 더 많은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이 참여하여 서민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학기 덕진구청장은 “서민경제와 지역경제가 침체될 때일수록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숙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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