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신문, 아사히 이어 위안부 강제연행 기사 취소 사죄

posted Nov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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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신문, 아사히 이어 위안부 강제연행 기사 취소 사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신문이 17일 1991년부터 1993년까지 8차례에 걸쳐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 연행과 관련된 기사를 내보낸데 대해 일본군의 조선인 여성 강제 연행을 고백한 고 요시다 세이지(吉田?治)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 증언 내용의 신빙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당시의 모든 기사들을 취소한다며 1면에 사과 기사를 게재했다. 홋카이도 신문은 또 두 페이지에 걸쳐 위안부 문제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신문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8번에 걸쳐 요시다의 증언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지만, 당시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들에게 경위를 물은 결과 '요시다가 저서에서 위안부 사냥을 했다고 밝힌 제주도의 노인과 서울의 연구자를 찾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등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앞서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도 지난 8월 요시다의 증언이 믿을 수 없다며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연행과 관련된 자사의 기사들을 취소하면서 사과했었다. 아사히 신문의 기사 취소 및 사과는 일본 보수 우익 세력들로 하여금 종군위안부 피해 주장의 허구성이 드러났다는 망동을 하게 만들어 종군위안부 강제연행을 시인하고 사죄한 고노(河野) 담화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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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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