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1일 울산시 중구 북정공원에서 열렸다.
민간단체 21세기 의병대는 지난 2010년 5월 '의병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21세기 의병대는 이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역사왜곡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일본 정치권이 국가 간 예의를 무시하고, 신사 참배와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한 것을 규탄한다"며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주변에는 일제 만행 사진전과 독도 지키기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의병대는 또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대한광복군 총사령의 보훈등급 승격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의병대의 한 관계자는 "대한광복군 부사령인 김좌진 장군의 건국훈장 서훈은 대한민국장 1등급인 반면, 박상진 총사령은 독립장 3등급이다"며 "박 총사령의 등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1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