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형광등, 폐전지 그냥 버리면 환경도 버립니다!”

posted Nov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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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형광등, 폐전지 그냥 버리면 환경도 버립니다!”

울산광역시, 11월 말까지 폐형광등, 폐전지 집중수거 나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폐전지를 새전지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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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폐형광등과 폐전지에 대하여 집중배출기간이 운영된다.

 

울산광역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일반 쓰레기와 같이 매립, 소각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형광등 및 폐전지에 대하여 집중분리배출기간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4일까지 공동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대형건물 등에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 방법, 분리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담은 안내문 발송, 현수막 및 반상회보를 활용한 주민 안내 등 분리배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집중배출기간을 운영하여 폐형광등과 폐전지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부피가 작아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 쉬운 폐전지는 집중배출기간 중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새전지로 교환해 준다. 폐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전지 AA 1세트(2개입)로 교환해주는 것이다. 새전지 교환 목표는 2,000세트이다.

 

폐형광등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개당 평균 25㎎)을 함유하고 있고, 폐전지에는 수은,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그냥 폐기할 경우 토양오염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울산시 관계자는 “폐형광등과 폐전지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환경을 버리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91만 9,000개, 폐전지류 37톤을 수거하여 폐형광등은 한국조명재활용협회, 폐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공사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했다.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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