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관광객 테러 단체, IS에 충성맹세

posted Nov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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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관광객 테러 단체, IS에 충성맹세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본거지를 둔 테러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ABM)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BM은 9일 밤 트위터 계정에 올린 음성 파일을 통해 "예언자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따라 칼리파 이브라힘 이븐 아와드(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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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파일에서 자신을 '정보부' 소속이라고 밝힌 남성은 알바그다디를 '수십년간 무슬림이 당한 수모를 딛고 칼리파가 된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칭송했다. 또 현 군부정권을 겨냥해 이집트 국민에게 폭군에 맞서 봉기하라고도 촉구했다. 이 테러단체는 지난 2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테러사건의 배후로 자처하기도 했다. ABM은 이집트 군부가 지난해 쿠데타로 이슬람주의 정권을 축출하자 군인과 경찰 등 공권력을 주로 노리는 테러를 벌여왔다.

앞서 4일에도 ABMIS에 충성을 맹세키로 했다는 보도가 로이터통신에 나왔으나 이튿날 이 단체가 주로 쓰는 트위터 계정에 이를 부인하는 글이 올랐다. 이날 충성 맹세가 발표된 트위터 계정은 이를 부인했던 계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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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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