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佛대통령 "높은 실업률 못 낮추면 재선 도전 않겠다"

posted Nov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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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佛대통령 "높은 실업률 못 낮추면 재선 도전 않겠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5년 임기의 절반을 남겨둔 상황에서 TV 인터뷰에 출연해 프랑스의 높은 실업률을 낮추지 못하면 차기 대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2012년 5월 취임한 올랑드 대통령이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TV 인터뷰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이번 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저 수준인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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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프랑스의 2016년 실업률은 10%를 계속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올랑드가 취임했을 때 프랑스의 실업률은 9.8%였다.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 4월 실업률을 낮추겠다고 처음 약속할 때 프랑스의 실업률은 10.1%를 기록했다.

TV 인터뷰에서 방어적인 토론 자세를 유지했던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나 시민 패널들의 강도 높은 질문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시민 패널로 출연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카린 샤르보니에는 올랑드 대통령이 기업의 부담감을 덜어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2013년 말까지 실업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실수였다며 자신의 목표는 성장 촉진을 위해 400억 유로 규모의 법인세를 감면하고 오는 2017년까지 500억 유로의 재정 지출을 축소해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대도시에서 일요일에도 상점의 문을 여는 것을 허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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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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