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오늘은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질의해주신 의원님, 답변해주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 자리를 지켜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대정부질문 기간 동안 참석의원수가 적어 대정부 질문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해서 의장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대정부 질문의 근본 취지를 의장으로서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대정부 질문은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하여 국정의 진행상황이나 문제점을 제대로 따져 묻고 대안도 제시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그래서 본회의의 참석의원 수보다는 질의와 문답의 수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의 질의는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고, 역사의 기록으로도 남게 됩니다. 보다 정확한 자료와 조사를 통해 날카롭게 정부의 문제를 지적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해서 국회가 국정에 대해 더욱 크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 측도 대정부 질문 시간을 정부 정책을 제대로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질문 의원들에게 약속하거나, 점검하겠다고 답변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정부 질문이 끝난 일주일 내에 조치 결과를 국회의장실과 해당의원에게 송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
정의화 의장, “민간 차원의 한미 우호 협력 강화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