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1일 이화여대 개교 127주년 기념식에서 윤후정 이대 명예총장, 장화인 이화국제재단 부이사장과 함께
제15회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받았다.
현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화여대가 저에게 그랬듯 이제는 제가 세상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힘든 일이 많겠지만 여성 경영인으로서 현대그룹과 남북경협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이 상에 대한 자그마한 보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1976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의해 '2011년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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