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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May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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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스포츠닷컴]

 

 

오늘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1935년 일제 강점기에 분리된 후 오늘 두 지역이 다시 하나로 합쳐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권고가 이루어진 날이기 때문입니다.

 

2009년 7월로 기억됩니다.저는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시장·군수·시·군의회의장 4명이 한 테이블에서 통합논의를 하자고 제안했었습니다.

 

이른바 ‘4자회담’으로 촉발된 완주전주 통합논의는 당시에는 통합의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통합을 위해 만나고 또 만나왔습니다.

 

지난해 4.30일 통합 공동건의 이후 민간차원의 통합운동이 새롭게 전개되고, 지난 1년 동안 21개 상생발전 사업들을 내실있게 준비해온 결과 정부에서도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통합 권고를 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오늘 이처럼 뜻 깊은 결과가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여주신 전주시의회와 민간 추진협의회 위원님, 그리고 통합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전주시민들께 경의를 표하며, 특히 시민들의 여론을 주도해주신 언론인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

완주전주의 통합은 주민들의 축복과 환영 속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제 정부의 통합 권고로 완주와 전주는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통합 권고안에 따라 전주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6월 임시회에서 ‘의회 의결’로 통합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며, 완주군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6월 말에 ‘주민투표’로 통합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제 2013. 6월은, 전주와 완주가 78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되는 감격스런 날이 될 것이며,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가는 날로 우리의 가슴속에 기억될 것입니다.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새만금 배후도시로 우뚝 서야 합니다.

 

완주·전주 통합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새만금 배후도시로써 전북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우리지역에는 새만금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새만금을 중심으로 동북아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새만금 주위에는 다른 배후도시도 많습니다. 대전이나 광주 이러한 도시를 뛰어 넘어야 합니다. 통합을 통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통합으로 두 자치단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가치를 극대화하여 확실하게 새만금 배후 중심도시로 우뚝 서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후손들에게 낙후되지 않은 지역, 부끄럽지 않은 지역을 물려주었다고 평가받을 것입니다.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아울러, 전주시가 통합을 위해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통합을 위해 그간 추진해왔던 ‘21개의 상생발전사업’과 조례로 사업 이행을 약속한 ‘85개의 상생통합방안’에 대해서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꼭 실천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통합 이후에는 ‘통합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약속한 사항에 대한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인 만큼, 전주와 완주가 서로를 믿고 존중하면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가치를 창출하는 새역사를 만듭시다.

 

끝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지역가치를 높이는 당위적 차원에서도, 통합이 되는 날까지 우리의 노력은 쉼 없이 계속 되어야 할 것입니다.

 

완주와 전주 주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5. 30.

 

전주시장 송 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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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kikiho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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