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새 시합에서도 승부조작 적발

posted Oct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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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7.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 품새시합 고등부 단체전에서 심판 5명에게 승부조작을 지시, 실력이 뒤진 팀에게 5:0 전원일치 승리 판정

- 승부조작 지시한 전 서울시태권도협회 기술심의의장 등 2명 불구속 입건

 

1. 사건개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시태권도협회 비리 및 자살 부른 승부조작 사건’(2014. 9. 15. 보도)에 대해 보강수사 중 2013. 7. 8.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 ‘제4회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품새 단체전 시합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였음

 ※ 품새 시합은 2개 팀이 규정 동작을 시연한 후 심판들이 점수로 채점하거나 우세한 팀의 깃발을 들어 판정

※ 당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서울시태권도협회장 ㅇ○○(61, 2014. 4. 17. 사임)

 

승부조작을 지시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부의장 ㄱ○○(62)과 ㅈ○○(61)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송치하였음

※ 심판 5명에 대해서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비위사실 통보, 조치의뢰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부의장 ㄱ○○(62)는 전 서울시태권도협회 기술심의위원회 의장으로, 학부모의 자살을 부른 태권도 승부조작사건에 가담

 

2. 범죄협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부의장인 ㄱ○○(62)씨는 2013. 7. 8. 경기도 의정부 소재 ㄱ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 ‘제4회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품새 단체 4강전이 열리기 전 부의장 ㅈ○○(61)씨를 통하여 심판 5명에게 서울 ㄱ고교 A팀을 잘 봐주라고 지시

 

심판 ㅎ○○(42)씨 등 5명은 상대팀인 ㅊ○○팀이 월등히 우월한 실력을 보였음에도 판정 시 ㄱ고교 A팀이 우월했다는 홍색 깃발을 들어 5:0으로 ㄱ고교가 승리하도록 한 것임

 

심판부의장인 ㄱ○○(62)씨는 “ㄱ고교 A팀에 자신과 친한 서울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의 아들 ㄱ○○(19)이 속해 있는 것을 보고 이기게 해주려고 스스로 판단해 승부조작을 지시하였다”며 ㄱ전무와의 사전 공모 및 금품수수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

 

3. 제공 가능한 자료

    시합 동영상 ? 시합 및 심판들이 홍색 깃발을 드는 장면 등

    상대편 코치 전화 인터뷰 가능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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