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활동동향…"3분기 전체로는 1분기 수준의 개선흐름 회복"
기획재정부는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9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4.4%) 등이 부진했으나, 기계장비(6.4%)와 1차금속(2.6%)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전체로는 0.2%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금융ㆍ보험업(-1.2%)과 도소매업(-0.6%) 등이 줄었으나, 예술ㆍ스포츠(7.9%)와 음식ㆍ숙박업(3.1%) 등이 늘어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3분기 전체로도 1.1% 늘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2.8%) 판매가 늘었으나, 비내구재(-5.7%)와 준내구재(-5.0%)가 모두 줄면서 전달보다 3.2% 감소했다. 그러나 3분기 전체로는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며 전달보다 13.2% 증가했다. 반면, 기계수주는 공공ㆍ민간부문의 수주가 모두 줄며 전달보다 55.9% 급감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와 토목공사가 모두 부진해 전달보다 5.8%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도 민간부문의 수주가 줄며 전달보다 25.1% 감소했다.
이에 따른 광공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ㆍ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는 0.9% 감소하고, 작년 9월과 비교해서는 1.8% 증가했다. 3분기 전체로는 전분기대비 0.6%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는 "자동차 업계의 파업 등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됐으나 3분기 전체로는 세월호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1분기 수준의 개선 흐름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 이후에는 자동차 업계의 파업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줄어들겠으나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3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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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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