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5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수료식이 29일 인천대학교 미래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제5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지난 3월 28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10주) 진행되었으며, 인천지역 기업인, 시민단체, 공무원 등 총 45명이 수료하였다.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인천 상공인들과 시민, 공무원들에게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여 ‘평화와 통일의 전진기지 인천’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경제수도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상?하반기 2회 운영되고 있다.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금번 5기까지 총 250여명의 기업 CEO, 시민사회 관계자, 일반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본 과정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남북경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5기 인천아카데미는 대북진출업체 대표, 정부 당국자, 대학교수 등 대북사업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남북경협 도전기, 개성공단 진출사례, 북중경협의 특징과 전망”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7강(5.8)에서는 개성공단 잠정폐쇄로 마지막까지 개성공단에 체류하다 귀환(5.3)한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의 강의를 통해 개성공단 중단관련 북측동향, 개성공단의 현황, 대북투자 현실 등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남북경협 현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제5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한국의 국가전략과 남북관계’란 주제의 특강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인천시 관계자는 “불안한 정세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은 평화에 대한 의지와 지속적인 대화?교류밖에 없다.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인천시민들에게 북한관련 생생한 정보제공과 교류의 장으로써 평화도시 인천의 대표적인 아카데미가 될 것이며, 나아가 인천이 ‘남북평화 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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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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