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스팸 신고, 전체 42%, 2012년 6백43만건에서 2013년 7백34만건으로 급증
장병완 의원, 도박 스팸은 사행성을 조장해 그 해악성이 여타 스팸보다 더 커 철저한 단속 및 처벌 필요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불법 휴대전화 스팸 신고 1위는 도박 관련으로, 최근 3년새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스팸 신고건수는 2012년 3천2백59만 건에서 올해 8월 기준 1천70만건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도박분야 스팸 신고건수도 2012년 6백43만건이던 것이 2013년 7백34만건이고 올해는 8월까지 4백45만건에 달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체 스팸 신고건수는 1천70만건이고 이 중 4백45만건이 도박 스팸으로 전체 스팸의 42%에 달해 2012년 도박 스팸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40%를 넘어서 도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병완 의원은 “불법 도박 스팸은 사행성을 조장해 그 해악성이 여타 스팸보다 더 크기에 철저한 단속 및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주무부처인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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