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가별 전통문화 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내달 2일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제1 야외음악당에서 '몽골-모자(母子)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경기도가 벌이는 '국가별 전통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와 몽골 가수의 '강남 스타일' 노래,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스포츠댄스, 시 낭독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전통의상 패션쇼와 장기자랑, 그림 그리기 대회, 풍선 터트리기 게임도 진행된다.
서종남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장(경기대 대우교수)은 "몽골과 여러 나라의 문학, 음악, 의상, 음식 문화를 통해 가족의 소통과 공감,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다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몽골대사관과 한국교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주한몽골이주여성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몽골 이주민 100여명과 다문화가족 및 내국인 10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30 09: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