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국민안전종합대책 오후 2시 발표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김연정 기자 = 정부는 각종 폭력과 위해환경으로부터 국민을 예방하는 국민안전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민안전문화운동실천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육 관련 당정 협의회에 참석, "오늘 오후 2시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민안전문화운동실천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종합대책에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이른바 4대 악(惡)과 사이버폭력 근절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범국민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행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안전 없는 행복은 있을 수 없고 그래서 국민안전을 국정의 우선과제로 둔다는 취지에서 행정안전부의 명칭도 안전행정부로 바꾼 것"이라면서 "국민안전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관리해 왔지만 사후관리적이고 일시적인 미봉책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선제적이고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상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30 08: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