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찾아가는 외국인주민 이동상담실 개소식 개최

posted Oct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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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외국인주민 통역상담 MOU

<자료제공 : 시흥시청>

 


외국인주민을 위한 이동상담실 개소식이 17일 오후 3시에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한 이동상담실 앞에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유혜란 관장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최변재 관장,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신명자 이사장 그리고 시흥시청 김순분 과장님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개소식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양 기관 관장님의 인사말씀과 감사의 꽃다발 증정식, 테이프 커팅, 현판식으로 진행되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상담사업을 통해 5개 국가 출신의 상담원들이 주중(화∼금) 및 주말(일요일)에 근무하며 6개 언어(따갈로그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의 통역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정왕동에 위치하여 상담을 원하지만, 지리적인 불편으로 쉽게 찾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지난 9월 30일(화요일)에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과 찾아가는 이동상담 MOU를 체결하여 앞으로 3년 동안 찾아가는 외국인주민 통역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통역상담원을 파견하게 된다.

파견된 3개국 통역상담원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상담공간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언어별 맞춤 통역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신천동에 위치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과 MOU를 통해 신천동뿐 아니라 은행동, 대야동등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본 개소식에서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신명자 이사장은 "2000년에 시작하여 운영한 이주노동자 상담센터를 언급하며 부득이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웠으나 이번 이동상담 업무협약으로 외국인주민을 위한 상담센터가 이 지역에 열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였다.

시흥시청의 김순분 과장은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의 외국인주민 상담이 신천동뿐 아니라 근처 공단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고충을 공감하고 풀어나갈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 이웃주민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들을 위한 상담센터가 이 지역뿐 아니라 시흥의 곳곳에 꾸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판식이 끝나고 세 기관의 관계자들은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면서 국내에 유입되어 체류하는 외국인 주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소통의 어려움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음에 공감하고 외국인 주민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사람들도 본 이동상담센터를 통해서 자국어로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0월 21일(화요일)부터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외국인주민을 위한 이동상담이 앞으로 외국인 주민의 복지증진을 통해 나아가 사회적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

본 개소식에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유혜란 관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의 최변재 관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근로하고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걱정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그리고 시흥시청까지 세 기관의 공조로 시작하게 된 외국인주민을 위한 이동상담센터가 정왕권, 소래권을 넘어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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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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