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의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 부산국제교류재단, 제4회 부산-극동러시아 경제포럼 개최

posted Oct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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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진 대기자/스포츠닷컴]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는 10월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부산-극동러시아 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등 극동러시아 3개 주요도시를 비롯해 부산지역 경제관료와 관련기관, 기업인, 학계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2014 한-러 무비자 시행 이후 부산-극동러시아 경제협력 환경변화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창출’이라는 주제로 양국간 비자면제협정 발효 및 러시아 경제제재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러시아와의 협력관계 전반을 돌아보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개막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러시아 비즈니스 계약관련 법률세미나, 청년 러시아 창업취업 간담회, 한-러 비즈니스 교류회 등의 사전행사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정경진 부산국제교류재단 이사장(부산시 행정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알렉산드르 보스트리코프 주부산 러시아총영사의 환영사 △알렉산드르 유로프 블라디보스토크시 부시장과 김종렬 한-러 친선교류협회 대표이사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예카테리나 코토바 사할린주 대외투자부 장관과 옐레나 노브고르도바 블라디보스토크시 기업지원센터장이 각각 사할린주와 블라디보스토크시의 경제 현황과 협력 전망에 대해, 배수한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한-러 비자면제협정 체결 이후 경제협력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임정덕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지식서비스산업지원센터장,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북극연구센터장, 서우영 좋은강안병원 국제협력부장이 참석해 극동지역과의 경제교류, 북극항로 개척, 의료관광 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의 사전행사도 풍성하다. 러시아법학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법률세미나’에서는 정노중 러시아변호사가 러시아 경제제재 이후 환경변화와 러시아 비즈니스 계약시 주의사항을 강의한다.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러시아 창업취업 간담회’에서는 국내최대 러시아관련 커뮤니티 ‘러사모’ 운영자의 초청강연과 지난 8월 센터에서 실시한 러시아 청년창업창직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사례 발표 및 전시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러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등 극동지역에서 온 비즈니스 사절단과 부산기업간 만남의 장이 열린다.

 

 

한-러협력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한-러 비자면제협정 시행,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 구상, 북극항로 개척, 의료관광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어느 해보다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포럼에서 이러한 이슈들을 총결산하고 새로운 양국 관계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경제, 비즈니스 협력증진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러협력센터 기업지원 홈페이지(www.burubiz.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한-러협력센터 Tel.051-668-7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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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진 대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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