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판문점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성과 없어

posted Oct 1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판문점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성과 없어

 

behermes20141017111341_X_02_C_1.jpg

 

 

[류재복 대기자]

국방부는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서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에 대한 북측의 태도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달라진 것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귀(북)측에 책임이 있다'고 분명하게 전달했다"며 "(북측은) 전혀 입장 변화가 없었고 그에 대해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천안함과 연평도 관련) 원칙적인 입장을 설명했다"며 "거기에 대해서 자기네들도 할 말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전날 조선중앙통신사 공개보도 형식을 취한 접촉의 '전말'에서 자신들은 회담 공개를 요구했지만 남측이 거부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비공개를 하자고 제안했고 북측도 동의했다"며 "15일 회담을 시작하면서 북측이 공개를 요구한 것은 회담 운영과 관련한 공개와 비공개를 얘기한 것이다. 회담 초기에는 공개, 비공개를 관례적으로 묻는다. 이번에도 그렇게 물어와서 비공개로 하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서해 예민한 수역, 예민한 선을 넘지 않는 문제 등 서해상 군사적 긴장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그런 주장을 한 것은 맞다"며 "예민한 선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서해 해상경비계선이고, 예민한 수역은 서해 NLL과 해상경비계선 사이의 수역이라는 답변을 북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북측에 회담의 비공개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이 단독 접촉을 요구했고 서해교전과 같은 엄중한 사안이 논의될 수밖에 없었고, 2차 고위급 접촉을 앞둔 예민한 시기를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첫 번째 군사당국자 접촉 제안을 거절했다가 나중에 수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북한이 회담을 제안한 이유가) 서해교전 상황이었기 때문에 북한이 NLL을 넘지 않으면 해소되는 문제여서 그렇게 답신했다"며 "북한에서 두 번째로 전통문을 왔을 때 북한이 정중하게 제안해 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체 회담 분위기는 상당히 신중하게, 진지하게 진행됐다"며 "북측과 사안을 두고 건건이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1. 여야, 설훈 위원장 '노익장 발언' 놓고 설전

    여야, 설훈 위원장 '노익장 발언' 놓고 설전 [류재복 대기자] 여야는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날 새벽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훈 위원장의 '노익장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
    Date2014.10.19
    Read More
  2. 여야, "자니윤 스스로 물러나야"

    여야, "자니윤 스스로 물러나야" [류재복 대기자] '낙하산' 논란을 빚은 자니윤(78·본명 윤종승·사진) 한국관광공사 감사를 놓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부적절한 인사인 만큼 본인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
    Date2014.10.19
    Read More
  3. 또 터진 후진국형 사고에 국민들 분노

    또 터진 후진국형 사고에 국민들 분노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사회 안전망 확충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지만 후진국형 참사가 또다시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Date2014.10.17
    Read More
  4. 판교사고, 응급실 통제 속 곳곳서 '절규'

    판교사고, 응급실 통제 속 곳곳서 '절규' [류재복 대기자] "아이고 선생님 어떻게 좀 해주세요. ○○야 뭐라고 말 좀 해봐." 17일 오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제생병원 응급실 안으로 중년 여성이 뛰어들어갔다. 잠시 후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울부짖...
    Date2014.10.17
    Read More
  5. 정부, '세월호' 숨진 민간인 의사자 '인정' 논란

    정부, '세월호' 숨진 민간인 의사자 '인정' 논란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참사로 숨진 민간잠수사와 탑승 승무원에 대한 추가 의사자 인정이 보류됐다. 자원봉사를 한 민간잠수사는 해경이 임금을 지불할 계획이라는 이유로 결정이 미뤄졌고, 구조활동을 한 승...
    Date2014.10.17
    Read More
  6. 환풍구 붕괴로 사망 16명·부상 11명 사고

    환풍구 붕괴로 사망 16명·부상 11명 사고 판교에서 야외공연 도중 환풍구 덮개 무너져 [류재복 대기자]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가 무너져 관객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Date2014.10.17
    Read More
  7. 북-중관계 65주년, 혈맹에서 벗어나는듯

    북-중관계 65주년, 혈맹에서 벗어나는듯 [류재복 대기자] '혈맹'이라는 수식어가 곧잘 붙는 북한-중국의 관계는 북한정권의 생존력을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생필품에서 군수,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북한정권에 한 마디로 '산소호흡기' ...
    Date2014.10.17
    Read More
  8. 김무성 개헌 후퇴론에 정국이 술렁

    김무성 개헌 후퇴론에 정국이 술렁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논의 불가피' 발언으로 비롯된 파장이 계속 출렁이고 있다. 김 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사과하고 "연말까지 개헌 논의에 반대한다"며 서둘러 수습에 나섰음에도 정...
    Date2014.10.17
    Read More
  9. 최경환, '부자 감세' 로 야당에게 집중 공격

    최경환, '부자 감세' 로 야당에게 집중 공격 [류재복 대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확장적 경제정책을 뜻하는 '초이노믹스'가 국정감사의 핫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는 초이노믹스에 대한 우려와 질타가 ...
    Date2014.10.17
    Read More
  10. 판문점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성과 없어

    판문점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성과 없어 [류재복 대기자] 국방부는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서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
    Date2014.10.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30 631 632 633 634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