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기자/스포츠닷컴]
2013 전주단오 6.13(목) ~ 14(금) 덕진공원
아름다운 세시풍속과 전통의 멋과 흥이 절로 나는 신명 넘치는 6월에 전주시는 전통문화축제인 전주대사습놀이와 전주단오를 개최한다.
축제의 대향연장인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만남! 소통과 미학이 묻어나는 축제,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통한 풍성한 야간 볼거리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먼저,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는 전통문화의 효율적 보존과 전수를 위한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하고, 국악으로 하나 되는 대동 판놀이를 벌인다.
성인대회와 학생대회를 함께 개최함으로서 품격 있는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통합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다.
전주 단오는 전주 단오만의 대표 콘텐츠를 육성하여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창포물맞이 행사 강화, 단오의 세시풍속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실록의 계절 6월에 전주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진 가장 전주다운 전통문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신명나고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어 전주문화의 우수성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절을 놀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
대한민국 국악예술인의 최고 등용문이며 국악계 권위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의 수도 전주에서 열린다.
‘2013전주대사습놀이’는 ‘대한민국 국악의 수도, 전주!’라는 슬로건과 ‘시대를 놀다’라는 주제로 전주시, (주)문화방송, 전주MBC,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오는 6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4일간에 걸쳐 전주 경기전(慶基殿)특설무대를 비롯한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8일 저녁7시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역대 대사습 장원자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39회째(학생대회 31회)를 맞이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국악계 권위와 정통성을 자부하는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국악예술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한옥마을의 아름다운 전경과 어우러져 전통음악 최고의 명인, 명창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한편 7일부터 한옥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예선경연은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편안하고 작은 공연무대 형식으로 진행하며, 본선경연은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겨루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통문화 예술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경연뿐 아니라, 2013전주대사습놀이는 전국최대 규모의 국악축제로 기획초청공연 ?시절을놀다?, 거리공연 ?변죽을 울리다?, 전시· 체험·학술 ?시대를 넘다?부분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공예품전시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밤샘콘서트’는 축제의 백미로 죽향 이생강 선생을 비롯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 팀이 모여 상생의 무대를 선보이고,
‘광대전’은 2012 판소리 광대전 우승자 왕기철과 왕기석, 최영란, 염경애, 방수미가 출연해 흥과 멋으로 가득한 판소리 무대를 만들며, 명창들의 기백과 혼이 청중과 함께하는 자리다.
이외에도 오목대, 태조로 쉼터, 은행로 주차장, 경기전 주차장, 여명카메라박물관, 목우헌 등 한옥마을 곳곳에서 흥겨운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며, 특히 풍남문광장에서는 전주기접놀이가 판을 벌이는 등,
2013전주대사습놀이는 공연주체와 관람객이 하나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축제의 흥과 멋을 한껏 고취시키는 감동과 신명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한옥마을은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은행로와 태조로에 주말에는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대사습 축제 기간에는 본선경연이 열리는 10일(월)까지 한옥마을에 교통이 통제된다.
임시주차장 : 국립무형유산원, 치명자산주차장, 전통문화관 등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연못 물맞이가세
2013 전주단오
2013 전주단오가 ‘에헤야~전주단오! 덕진연못 물맞이가세’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6월 13(목)부터 14(금)까지 덕진공원 일대에서 시민참여 대동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마련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하는 전주단오는 천년전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우리민족의 삶 속에서 가장 의미있는 세시풍속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대동축제인 만큼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음주가무를 즐기며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중요한 명절로써 자발적인 주민참여와 시민 여흥 축제로 만들어진다.
특히 전주단오에 대한 시민들의 애착은 아직도 단오날 덕진연못에 모여들어 단오풍습을 즐기는 수많은 인파로 확인되듯 전통 민속 행사를 통한 대동적인 기원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에게는 잊혀져가는 여러 가지 풍속과 놀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민족정서를 깨닫게 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단오 물맞이 행사의 일환인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족욕 체험과 단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오씨름대회를 전주시 33개동 참여대회로 확대 진행함은 물론 그네뛰기와 윷놀이도 시민참여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또한 아마추어 시민장사 겨루기, 투호던지기, 장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경연도 진행된다.
더욱이 올해 행사에서는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천년공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복원하는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천년공원 시민갤러리” 행사를 ‘덕진공원 명소화 시민모임’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덕진공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오 전통음식인 수리취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창포주 시음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단오 소원지, 단오등 달기로 어린시절 단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 내 아마추어 시민예술단체들이 솜씨를 뽐내는 시민동아리한마당, 전국 금파춤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어린이나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고, 야간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영화도 상영된다.
2013 전주단오는 천년전주의 전통을 이어 가는 민속 문화축제로 만들어 자발적인 주민 참여와 주민주도의 지방자치형 축제로 정착시키고, 단오의 세시풍속 복원을 통한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인정이 넘치는 베품과 나눔의 공동체적인 축제를 구현하는데 그 방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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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kikiho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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