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5월 30일 오후 4시 부산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컨설팅 등의 사업위탁기관인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단장 김진호 이하 지원단)과 부산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한진숙 이하 급식센터)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맞춤급식자료 개발·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역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급식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양적으로 균형 있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급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MOU의 주요내용은 급식센터에서는 영양사들이 맞춤 식단, 급식위생관리법, 조리지시서, 가정통신문 등을 개발하여 매월 21일 지원단에 제공하며, 지원단에서는 개발한 맞춤급식자료를 지역아동센터에서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보급하는 등 중간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맞춤급식자료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 내 지역아동센터는 5,000여 명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저녁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에서 게시하고 있는 단일식단을 사용하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식단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이번 MOU를 통한 맞춤급식자료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면 부산지역의 특성과 물가, 조리환경, 어린이 기호 등이 반영될 수 있고 어린이의 연령별, 성별 배식분량 조정과 알레르기식품 및 원산지 표시 등 급식종사자들의 급식업무 수행 시 애로점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지역아동센터 급식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자생적으로 생겨났던 공부방들이 2004년 법제화되어 아동복지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부산 내 지역아동센터는 196개소가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재 전국에 22개소를 설치하여 지역사회연계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우리시에는 부산진구에 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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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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